천안시 병천면 음메농장서

 

서산축협(조합장 최기중)이 지역 한우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경쟁력 있는 한우전문가 육성을 위해 인기리에 개강중인 한우대학 교육생을 대상으로 최근 선진현장학습을 실시, 호응을 받았다.

서산축협 제3기 한우대학에 입교, 이수 중인 한우농가 조합원 100여 명은 지난 9일 최기중 조합장과 함께 충남 천안시 병천면 도원가정길에 위치한 음메농장(대표 장경화·한우 240마리 사육)을 방문, 농장관리에서부터 사양관리, 질병관리 등 양축경영 전반에 대한 현장 견학을 가졌다.

한우대학생들은 이날 음메농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양관리방안 가운데 사료급여를 자가TMR방식을 채택,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장경화 대표의 설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자가TMR 방식의 사료급여는 일반 한우농장에서 지급되는 사료비의 40~50%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

현장을 함께 견학한 최기중 조합장은 이날 교육생들이 이 농장의 사양관리현황을 살펴보고 “이렇게도 할 수 있겠구나하는 마음속에 많은 희망을 안고 돌아갔다”고 현장학습 성과를 평가했다.

한편 제3기 서산한우대학은 축산농가 110여명을 대상으로 신규·심화과정으로 나눠 농가 실질 소득증대를 위한 전문 기술을 중점 교육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20주 과정으로 편성, 한우개량사업소, 농협 축산연구소, 학계 등에서 국내 최고 한우 전문가 17명을 초빙해 교수진을 구성하여 고품질 한우생산 기법, 번식·육종, 생산비절감을 위한 자가 사료생산, 현장 실습 등 농가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실용교육에 중점을 두고 개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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