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달 31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 센터에서 호남제주권 농협 방역전문인력 교육을 시작으로, 상시 방역체계 구축과 운영을 위한 축산농가와 임직원 방역역량 강화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방역 전문인력 교육은 현장 방역추진 우수사례, 방역정책에 대한 지자체 방역담당 공무원 특강, 개업수의사가 경험하고 조언하는 AI와 FMD 사례 특강, 농협 방역 표준행동절차, 방역전문인력 역할 등 현장중심 강의로 진행된다.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8.18(금)경북권/충청권, 8.24(목)경남권, 8.29(화) 서울/경기권, 8.30(수)강원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서 전라남도 이용보 동물방역팀장이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도간 경계지역 차단방역 조치 등 전라남도 방역 우수사례 소개, 현장 방역전문가로 박인석 동물병원장은 전라남도 AI 발생 경로와 방역 실패 성공 사례를 발표하는 등 생생한 현장 사례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농협 축산방역부 박인희 부장은 인사말을 통해“방역은 국가 방역을 수행하는 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과 정책, 공방단 등 현장 방역 수단을 운영하는 농협의 협력, 축산농가의 방역 책임의식과 차단방역 활동이 병행되어야 성공한다”며,“상시 방역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그 어느 때 보다도 농협소속 수의축산분야 전문가로 편성된 방역 전문인력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상시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농협소속 수의사, 축산컨설턴트, 농협사료 지역팀장 등 1000명의 방역 전문 인력과 계통조직 임직원 등 5250명의 방역 지원인력으로 방역 인력풀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평시 축산농가 차단방역 요령 지도·교육, 질병 발생 시에는 초동대응 지원·행정 요청 시 각종 인력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농협은 축산종사자 교육과 각종 축산컨설팅 프로그램 진행 시「차단방역 요령」동영상시청 및 조합원 사양관리 교육 시 방역과목 편성, 전 직원 대상 방역 기본지식 함양을 위한 온라인 방역교육 강좌 개설, 축산농가 사양관리 교육 시 방역교육 포함 및 강사 지원 등 방역교육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