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육가공협회 사업예산이 6억1900만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이는 지난해 결산액 보다 16.3% 감액된 수준이다.

한국육가공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방배동 소재 누리시아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올해 예상수입액은 회비 3억550만원과 사업수입 2100만원, 사업 외 수입 2800만원 등 총 3억5450만원으로, 부족분 2억6450만원은 임의적립금에서 충당해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협회는 △식육가공품 안전성 홍보와 함께 △(주)내추럴케이싱 운영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실시한 ‘식육가공품의 안전성’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이해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를 축산물브랜드전 부대행사에서 공식행사로 격상하는 한편, 천연케이싱제품을 가점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FTA 체결시 천연케이싱에 대해 무관세 수입과 함께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매장확대를 위한 경영컨설팅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교육·홍보·조사연구·협찬지원 등 기본사업뿐만 아니라 △수출 로드맵 구축 △공동대행사업 △정부 위탁사업 대행 △제도개선 등에도 주력한다.

아울러 올해 협회 예산은 △일반관리비 2억5665만원(41.5%) △인건비 2억5266만원(40.8%) △사업비 9800만원(15.8%) △제충당금 1169만원(1.9%)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문용 회장은 “먹거리산업은 매년 2%씩 성장하는 등 지속가능한 산업”이라며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식육가공품 개발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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