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밑까지 이어져

한우고기 공급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비위축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설 밑 물가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내년도에는 한우사육마릿수 감소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가격 전망을 불투명하다고 내다 봤다.

특히나 그동안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의 이유로 명절 특수를 누렸던 한우 업계가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이마저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경연은 한우 1++등급의 평균 도매가격이 전년대비 2.6%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외식과 선물 수요 감소로 재고가 늘어날 경우에는 내년 2월 1등급 도매가격은 경영비 이하에서 형성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관련기사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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