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 메뉴 10종 개발

 

한돈자조금이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건강증진과 한돈 소비활성화를 위한 고령친화 한돈 건강식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한돈 건강식 메뉴 개발 발표회’를 개최하고 노인, 환자, 유아를 위한 한돈 건강식 메뉴 10종을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건강식은 수비드 조리법(저온진공조리법)을 활용, 음식을 씹고 삼키기 편한 특징이 있다. 치아가 불편하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 환자, 유아가 섭취하기에 적당하다. 메뉴는 △등심스테이크 △포크웰링턴 △한돈샐러드 등 총 10여종에 달한다.

하태식 위원장은 “이번 선보이는 한돈 건강식 메뉴를 통해 노인뿐 아니라 음식 섭취가 어려운 환자나 유아, 어린이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한돈의 맛과 풍미를 즐기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한돈자조금은 건강식을 위한 메뉴 개발뿐만 아니라 식품기업과의 제품개발, 급식업체 메뉴 보급, 레시피 홍보 등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한돈을 보다 편하게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한돈자조금은 한돈 건강식의 대중화를 위해 대한영양사협회와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라 레시피 책자 배포, 교육사업 등을 통해 한돈 건강식의 맛과 영양을 알릴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고령친화 식품 시장 규모는 2012년 5816억 원에서 2015년 7903억원으로 확대 추세를 보인다. 관련 업계는 올해 실버푸드 시장규모가 1조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한돈 건강식 메뉴 개발로 다양한 관련 제품과 메뉴 출시가 이어져, 한돈 소비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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