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법화·한미FTA·김영란법

 

농협중앙회·일선축협과 전국한우협회가 한우산업발전이라는 공동의 미래를 위해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일선축협 조합장들과 전국한우협회 임원들은 지난 17일 서울역 지하 회의실에 모여 ‘한우산업발전협의회’를 결성하고, 향후 무허가 축사 적법화와 한미FTA, 김영란법 등 한우농가들의 권익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사진>

이날 황엽 한우협회 전무는 회의에 앞서 “한우 관련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 단체의 이견이 있을 수 없기에 참여키로 한 것”이라면서, 최근 한우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농협적폐청산 집회와 별개라고 일단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황 전무는 “협의회가 한우산업을 위해 긴밀한 연대를 하게 되면 ‘적폐 청산’의 길도 그만큼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시했다.

회의는 양측이 추천한 공동협의회장에 이석재 충주축협 조합장과 김충완 한우협회 부회장이 선출된 가운데, 상호 번갈아 회의를 진행하자는 룰에 따라 이석재 조합장이 진행했으며 운영 규정을 확정했다.

이날 참석한 조합장들과 협회 임원들은 “좀 더 일찍 이런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한우산업이라는 공동의 미래를 위해 함께 자리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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