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겹쳐 관람객 줄이어 10월 한달 다양한 이벤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가 10월 1일 한돈데이(1001)를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제 4회 한돈데이(1001)’를 성황리 마쳤다.

한돈자조금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대한한돈협회,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한돈데이(1001)는 돼지 코와 꼬리 모양을 본 따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0월 1일 개최됐다. 올해는 추석 명절과 10월 황금연휴 기간이 맞물려 하루 앞당겨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 장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설훈 위원장, 한돈자조금 이병규 위원장, 한돈 홍보모델 배우 조정석과 헬로비너스 나라 등 축산업계를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와 사전 초청 시민 5000여명이 함께 했다.

‘함께해요 한돈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놀이공원을 찾은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한돈자조금은 한돈 육전과 직접 빚은 송편 1001인분을 참여시민·소외계층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함께 가는 서울 장애인 부모회’와 ‘평창 동계올림픽 장애인 컬링 대표팀’에도 한돈 100kg을 각각 전달했다.

한돈 홍보모델로 활약 중인 배우 조정석과 헬로비너스 나라도 함께 참여했다. 조정석은 팬미팅 등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갖는 한편, 나눔행사를 비롯해 현장의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헬로비너스 나라도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축하공연을 진행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한돈 요리 콘서트 ‘한도니를 부탁해’와 눈을 감고 오로지 맛 하나로 외국산 돈육과 한돈을 구별하는 ‘한돈믈리에 선발대회’ 등 이색 대회가 풍성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우리 돼지고기가 지속적으로 사랑받아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축산물의 위생·품질 뿐만 아니라 동물 복지, 축산 환경 개선, 가격 안정 등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해 한돈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병규 위원장은 “한돈데이는 우리돼지 한돈이 밥상위의 국가대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국민에게 더욱 사랑 받기 위한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한돈농가 스스로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한돈데이를 맞아 10월 한 달간 다양한 행사와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또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의 주요 군부대와 경찰, 소방서 등 주요 기관에 1억원 상당의 한돈을 전달하는 ‘릴레이 한돈 전달식’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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