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한정서 모든 정액으로

 

농협경제지주 가축개량원은 현재 한우 1군 정액에 한해 운영 중인 「한우정액 인터넷 추첨제」를 10월부터 모든 정액으로 전면 확대 시행한다.

가축개량원은 한우정액의 농가공급업무를 수행하면서 2010년부터 농가 선호도가 높은 1군 정액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터넷 추첨제를 운영해왔으며, 2~3군 정액과 후보씨수소 정액은 온라인이 아닌 농촌현장에서 직접 공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농가의 한우개량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2~3군 정액과 후보씨수소 정액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이들 정액에도 공정한 공급 필요성이 제기되어 금번에 모든 정액을 대상으로 인터넷 추첨으로 확대 시행한다.

농가에서 인터넷 신청을 위해서는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홈페이지(www.limc.co.kr)에 접속하여 회원으로 가입하고, 홈페이지에 게시된 씨수소별 정액 중 필요한 정액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 전면 확대시행에 따른 회원 미가입 농가, 인터넷 당첨으로 필요량 미확보 농가 등 필요정액의 원활한 수급을 위하여 제도시행이 정착될 때 까지 당분간 종전과 같이 여유정액의 경우 현장판매를 병행한다.

한편 1군 정액에 대한 농가의 과다 선호로 인한 수급 불균형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1군내 편입된 씨수소 두수를 10월부터는 1군내 1그룹에 18두 수준(종전 평균 12두), 2그룹에 28두 수준(종전 평균 10두)으로 확대 편성한다.

안영수 원장은 “농가에서도 무조건 인기 정액만을 선호하기보다 농가별 개량목표를 설정하고 교배계획에 의한 맞춤형의 정액을 사용할 것을 당부한다”면서“가축개량원은 한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한우개량 및 공정하고 투명한 정액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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