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개시 2년 5개 월 종계·부화 사업도 박차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미얀마 현지법인 선진미얀마(대표이사 이병하)가 지난 7일 기준 사료 누적 생산량 10만 톤을 돌파 했다. 이는 현지 생산 개시 후 29개월 만에 이룩한 기록이다.

첫 생산 시작 당시 사료 사업에 경험이 없던 현지 임직원이 90%가 넘었던 환경을 고려할 때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선진미얀마는 현지 직원들의 노력 결과를 자축하는 조촐한 행사를 진행하며 함께 축하했다.

미얀마는 선진이 가장 최근에 진출한 국가다. 미얀마는 동남아시아에서 필리핀, 베트남과 함께 돼지 사육 규모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다(베트남 2600만두/ 미얀마 1393만 두/ 필리핀 1179만 두). 넓은 토지와 풍부한 농업자원으로 세계 농·축산 기업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핵심 개발도상국이다.

선진은 2014년 11월 미얀마 바고 지역에 월 5000톤 규모의 사료공장을 설립했다. 양돈·양계 사료를 비롯한 배합사료 생산량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다.

또 국가의 70% 이상이 양계 시장으로 이루어진 미얀마 시장 현황에 맞춰 종계장과 병아리 부화장을 운영하며 양계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진미얀마의 이병하 대표는 “이번 누적 10만톤 달성은 전 임직원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10만톤은 절반 기간 수준인 14개월 이내에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선진미얀마는 현지 거점인 미얀마 남부를 넘어 북부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양계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한 종계장 및 부화장을 증설하며 사업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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