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닭·오리 등 5개업체 2018년까지 시범사업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계란, 닭, 오리 등 가금산물에 대해 업체에 소속된 자체품질평가사가 등급판정을 실시하는 자체품질평가제 시범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축평원은 올해부터 내년도 까지 2단계 사업을 거쳐 2019년 본 사업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달부터 시행된 첫 시범사업에는 계란 4개, 닭, 오리 1개 업체 등 총 5개 업체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가금산물 자체품질평가사업에 따라 해당업체는 오는 12월까지 6개월에 걸친 1단계 시범사업 기간 동안 자체품질평가사의 책임생산 및 품질평가 업무 수행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축평원은 판정결과 승인과 함께 관리·감독 역할을 한다.

백종호 축평원장은 “자체품질평가사들은 앞으로 축평원과 가금산물의 새로운 유통구조를 만드는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가금산물 자체품질평가 시범사업이 소고기 등급판정 기준 보완, 돼지 기계 등급판정 사업과 함께 소비자 신뢰와 유통 투명성 확대를 통해 등급판정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체품질평가제란 지난해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품질평가를 받고자 하는 업체가 축평원이 정한 규정과 절차에 의거해 직접 등급판정하고, 축평원은 판정결과 승인과 함께 관리·감독 등을 통해 품질평가 시스템을 운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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