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대전충남지원

 

세종공주축협(조합장 이은승)이 운영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싱싱장터 정육코너에서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 품질을 소비자가 알기 쉽게 구분판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겹살은 근육과 지방비율에 따라 ‘꽃삼겹’, ‘풍미삼겹’, ‘웰빙삼겹’으로 분류하고 목심은 근내지방에 따라 ‘꽃목심’, 웰빙목심‘으로 제품명을 붙여 구분판매함으로써 한돈의 가치를 더하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것.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대전충남지원이 그간의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충남대 동물자원학부와 함께 돼지고기 인기부위인 삼겹살과 목심의 품질구분(안)을 마련하면서 비롯됐다.

그동안 돼지고기는 소고기처럼 품질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소비자는 이번 품질구분판매사업을 통해 기호에 맞는 돼지고기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싱싱장터에서 시험운영되고 있는 돼지고기 품질 구분판매는 지난 4월20일 이춘희 시장이 참석한 자체 점검회의에서 확정됐으며 지난 6월 24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싱싱장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설명된바 있다.

이에따라 축평원 대전충남지원은 시험운영을 통해 돼지고기 품질별 구분판매 가능성 여부를 점검, 시장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정부에 정책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축평원 대전충남지원 이상근 지원장은 “최근 수입돈육이 계속 밀려들고 있는 상황에서 한돈의 차별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질기준과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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