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t 탱크로리 8대 투입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지난 16일 무안군 청계면 서호간척지에서 청계농협, 무안축산퇴액비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사상 유례 없는 가뭄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농업용수 긴급지원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조형규 농협중앙회 무안군지부장과 정영덕 군의원 및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협에 따르면 문만식 조합장의 건의로 청계농협 정도식 조합장, 무안축산퇴액비영농조합법인 최기휴 대표이사가 뜻을 모아 무안군에서 가장 가뭄피해가 극심한 청계면 서호리 지역 간척지에 무안축산퇴액비영농조합법인에서 지원한 25t 탱크로리 8대를 투입해 농업용수 1500톤을 긴급지원 했다.

이날 농업용수를 공급받은 농지는 총 6만6000㎡(약 2만평)이다.

문만식 조합장은 “이번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저도 한명의 농업인으로서 논농사를 포기하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다른 농민들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한지 알기에 이번 긴급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긴급지원에 뜻을 함께 한 세 기관은 그 존재의 이유가 우리지역 농민들이기 때문에 극심한 가뭄을 극복할 때까지 항상 농민의 편에 서서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농업용수 긴급지원은 일회성 투입이 아닌 각 기관의 협력 속에 가뭄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