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도는 최근 고병원성 AI 방역의지를 제고키 위한 일환으로 방역대책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도 축산당국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논산시농업기술센터(논산, 계룡, 금산, 부여, 서천, 청양)와 홍성군 홍주문화회관(보령, 서산, 당진, 홍성, 태안) 도 농업기술원(천안, 공주, 예산, 아산) 등 3개 교육장에서 도내 954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AI 근절을 위한 방역개선대책 및 농가 관리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고병원성 AI가 최근 토종닭 등에서 제주도 및 경기도 파주등지에서 양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정부당국은 AI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하고 전국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에서 살아있는 가금류의 거래를 금지했다. 한경우 기자 hkw@chukkyung.co.kr

 

농협전북지역본부

지난 3일 군산시 서수면 오골계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가운데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태호)는 5일 관내 전 축협 조합장과 도청 축산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AI 비상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AI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지역본부 및 축협에 24시간 방역상황실을 가동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또 농·축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가금류 농가에 대한 예찰활동과 50여 대의 소독 차량을 이용해 농가에 대한 소독활동에 집중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농가의 AI신고 및 자율 방역활동을 위한 농가 홍보, 지도 활동에도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각 축협에서도 저수지, 하천변 등 철새도래지와 전통 시장 내 가금류 취급 점포에 대해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생석회, 소독약 등 방역용품을 농가에 적기에 공급하는데 만반의 준비를 하는 등 AI 차단방역을 위한 체제를 가동하여 유지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강태호 본부장은 “가축방역활동은 저수지의 둑을 관리하는 것처럼 주도면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둑의 어느 한곳이라도 구멍이 생기면 둑 전체가 무너지게 된다”며 “AI 조기 종식을 위한 농·축협 전체 임직원의 빈틈없고 꼼꼼한 일 처리와 결집된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4월 이후 AI가 발생하지 않아 상황이 종식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전국적으로 발생하게 되어 당혹감을 표시하고 다시 한 번 차단방역을 위한 긴장의 끈을 조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태호 기자

 

농협강원지역본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건영)는 지난 7일 18개 시군 지부장을 대상으로 AI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대책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차단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지난 6일 AI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7일 전국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가 발령되는 등 긴급 상황에서 AI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농협강원지역본부는 AI 비상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공동방제단(45개)과 축협 방역차량을 총 동원 도내 500마리 미만 닭(토종닭, 오골계)과 특수가금류 사육농가 6290호에 대해 소독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18개 시군의 범농협 직원 576명을 비상방역 인력반으로 구축해 상황발생 시 살처분 등 현장지원 투입 준비를 완료하고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활동 및 생석회, 소독약 등 방역용품 비축기지 운영을 강화하는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건영 농협강원지역본부장은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봄가뭄과 산불피해 등 농업인의 고통이 어느 해보다 극심한 상황임에 따라 강원농협 임직원 모두가 영농지원 활동과 더불어 AI 차단방역에 총력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희청 기자

 

농협충남지역본부

농협충남지역본부는 최근 고병원성 AI의 심각단계 발령 등에 따른 선제적 방역태세 구축을 위한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재발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농협충남지역본부는 이에 따라 우선 기존 AI 상황실을 본부장 관할로 확대개편하고 관내 15개 시군지부와 일선 축협에도 상황실을 긴급 편성하는 한편 축협 보유 방역차량 67대를 동원, 가금농장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오골계 및 토종닭 사육 소규모농장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초동방역태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유찬형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은 “충남지역은 지난 2일 발생한 AI와 관련해 아직까지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가축질병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초동방역이 매우 중요한 만큼 철저한 상황실 운영과 인력지원 및 방역용품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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