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Y 25.3마리·평균 출하일령 170일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최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월등농장 우수농장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한돈농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등농장(대표 장경준)의 우수한 성적을 소개하고 그 비결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월등농장은 모돈 600두 규모의 2세 경영 농장이다.

이 농장의 2016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성적은 MSY 25.3두, 평균 출하일령 170일을 기록했다. 한돈농가 평균 성적이 이유 후 육성율 86%, 출하일령 201일, WSY 1900kg 수준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놀라운 성적이다.

팜스코와 함께하기 이전에도 한돈농가 평균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팜스코와 함께한 후 성적이 더욱 상승했다고 한다. 이런 성적의 차이를 모돈 600두 규모에서 평균 성적 대비 매출액 차이로 환산하면 무려 연간 21억이 된다.

팜스코 이정웅 지역부장은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 철저한 기록관리, 팜스코와의 파트너쉽’을 농장의 성공 비결로 꼽았다. 특히 모돈 급이기의 급여량을 정확히 점검하고, 격리 후보사에서 후보돈을 제대로 육성하며, 자돈사료 프로그램을 정확히 준수하는 것 등 기본에 충실하는 것을 비결 중 하나로 강조했다.

외에도 정확한 기록관리와 그를 통한 계획 수립, 매일 현장을 점검하고 실시하는 일간 회의가 많은 도움이 됐다. 여기에는 매일 일일이 현장 점검하고 다양한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을 한 방향으로 이끌어 준 장경준 대표의 리더쉽이 큰 역할을 했다.

2세 경영자 장경준 대표는 팜스코와 함께하면서 출하일령이 눈에 띄게 단축되어 밀사로 인한 많은 문제가 해결 됐으며, 지속적인 파트너쉽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한다. 지금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양돈 선진국과 비교해도 앞서가는 농장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영철 팜스코 양돈PM은 “한돈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월등농장과 같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농장이 많아져야 한다”며 “앞으로 MSY 30두를 목표로 성장하겠다는 월등농장의 목표를 응원하며, 이를 위해 다산성모돈 전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는데 팜스코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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