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규모…수출산업 약진 대국민 인지도 너무 낮아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산업이 약 1조원 규모(2016년 기준)로 성장했다. 특히 내수산업에서 수출산업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물용의료기기산업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이처럼 동물약품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에 비해 대국민 인지도가 미흡한 실정이다. 낮은 인지도에 따라 동물약품산업 현장에 수의인력 부족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한국동물약품협회가 동물약품산업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동물약품협회는 Ani-Medi 잡지를 비롯해 뉴스레터, 안전한 동물약품 사용 리플릿을 제작, 발행하는 등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내 수의과대학 약리·독성학 교수진 및 수의과대학생, 국회 농해수의 수석전문위원을 대상으로 한 산업현장 견학, 현장 자문위원회, 수의과대학 협력기관 지정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같은 홍보활동을 위한 예산도 매년 증액했다.

또한 최근에는 동물약품협회, 동물약품기술연구원, 동물약품 관련 전문지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동물용의약품 산업 홍보제고를 위한 워크숍’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동물약품이 안전축산물 생산과 동물 건강의 필수 요소임을 부각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 강화 및 올바른 관리 및 지원을 위한 가칭 ‘동물약품 관리법’ 제정, 협회 수익사업 발굴, SNS를 활용한 홍보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동물약품산업은 동물건강에 이바지하고, 축산업의 동반산업으로써 축산업 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는 등 그 위상이 높지만 그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다”고 지적하면서 “동물약품산업인식 제고를 위해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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