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금농가, 규탄집회

 

“농축산부는 졸속으로 마련한 AI 대책을 즉각 철회하라”

정부의 AI 방역 개선대책 철회를 위해 전국 가금농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가금단체협의회 주최로 ‘정부의 AI 방역대책 규탄집회’가 개최됐다. <관련기사 6면>

이날 여의도벌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정부의 AI 방역대책 반대를 외치는 가금농가들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양계농가, 토종닭농가, 오리농가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0여 가금농가는 △정부의 AI 방역 개선대책 철회 △살처분 보상금 및 매몰비용 전액 국고부담 △AI 이동제한에 따른 피해보상 현실화 △무허가축사 대책수립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작금의 AI 사태로 3800만 마리라는 가금이 살처분되고 전후방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유발됐지만, 정부는 이 모든 것이 농가의 허술한 방역과 의식부족으로 촉발된 것인 양 호도하고 있다”면서 농축산부 장관과 그 이하 행정관료의 사퇴와 함께 즉각적인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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