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ha…여의도공원 13배 피해 입은 농업법인 혜택

 

새만금 노출지의 사료작물 재배 면적을 전년보다 300ha 확대 한다. 이는 여의도공원의 13배보다 큰 면적이다. 또 사료작물 추가 재배 대상지인 300ha는 새만금 사업으로 피해를 입은 농어업법인에게 혜택을 부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새만금 노출지 사료작물 재배면적이 전년 보다 300ha 늘어난 1300ha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노출지란 새만금 방조제 축조로 내부 개발지에 드러난 땅을 말한다.

새만금 사료작물 재배는 노출지의 효율적 활용, 비산먼지 방지 대책, 축산농가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농축산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사업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토양염도, 침수피해 가능성, 접근성, 규모화 정도 등을 기준으로 사료작물 재배 가능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료작물 추가 재배지(300ha)는 새만금사업으로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의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피해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선정했다. 사업자 참여자격은 조합원이 50명이상으로 구성된 피해농업법인이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올해 300ha 사료작물 재배 추진은 피해 농어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 조사료 수입 대체효과, 비산먼지 방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만금 노출지에서 사료작물 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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