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 영업 불황 딛고 2배 성장

 

최근 국내 농기계업계는 쌀값 하락과 외국산 농기계 수입증가 등의 영향으로 불황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농기계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00% 신장한 농기계 대리점이 있어 화제다.

대동공업 대리점 총회에서 농기계 판매부문 1위를 차지한 창녕대리점이 그 주인공이다.

김삼수 창녕대리점 대표는 그 비결로 기본에 충실한 정도영업을 꼽았다.

언뜻 보면 단순해 보이는 전략이지만, 실제 창녕대리점은 과거부터 이어왔던 기본에 충실한 영업활동을 고수하고 있다.

대동공업의 뛰어난 제품성능을 바탕으로 한 제품 전시 및 고객체험 행사가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한 정도영업이 빛을 본다’는 김삼수 대표의 지론이 잘 맞아떨어진 셈. 1990년부터 대동공업 대리점을 시작한 김 대표의 30년 내공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영업 전략도 잘 맞아떨어졌다.

김 대표는 “창녕군은 경남도 내에서 귀농귀촌 인구증가율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신규인력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20~40대의 젊은 인력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젊은 영업사원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창녕지역은 양파와 마늘 등 밭농사를 짓는 인구가 많기 때문에 힘이 좋아 로타리작업이 수월한 대동공업 트랙터의 인기가 높다”고 귀띔했다.

‘고객들과의 끊임없는 관계유지’도 매출신장의 한 요소다.

‘눈에 안 보이는 관리가 결국 판매로 이어진다’는 것.

때문에 창녕대리점은 농번기를 제외한 기간에는 고객농가들 순회하며 농기계 A/S 서비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행복드림 후원회’ 활동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그는 ‘행복드림 후원회’ 운영을 통해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등에 월 2회 도시락 배달과 함께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대동공업 제품을 사용한 농민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늘 지금처럼 열심히 해 지역농민들에게 신뢰받는 대리점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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