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식품 수출팀 올해 신선육 중심으로

 

지난해 320만달러의 한우 수출실적을 올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농협 축산식품 수출팀이 올해 목표 1500만달러 달성을 위한 결의<사진>를 다졌다.

2016년 농협은 홍콩으로 한우수출을 본격 개시해 42톤,320만달러 어치, 중국에 41톤, 18만 달러 치의 삼계탕을 수출하는 등 축산식품 수출확대의 전기를 마련해 전년대비 38% 증가한 1117만5000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도 한우수출 이외에 돈육수출을 늘리는 등 신선육 수출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한 1500만달러를 의지목표로 설정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축산식품 수출조직(회원조합, 농협목우촌, NH무역 등)이 지난 16·17일 양일 간 변산수련원에 함께 모여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수출팀은 최근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데다, AI 및 구제역 발생으로 인하여 축산식품 수출에 애로사항이 많은 것이 사실이나, 싱가폴·말레이시아·태국 등 신흥 경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위험 분산을 통한 안정적 수출을 지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5월에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7 HOFEX B2B전문 박람회에 참가하여 농협 축산식품관을 운영하면서 적극적으로 홍콩시장 및 동남아시장을 두드릴 계획이다.

정종대 축산유통부장은 “축산식품 수출 1500만달러 달성을 통해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는 농협의 정체성을 실현해 나가고, 농협경제지주 출범으로 회원조합과 경합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는 등 협동조합의 제 모습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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