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한다’ 82% 응답 기술 보급 역할 ‘톡톡’

 

농협축산경제가 추진하고 있는 ‘한우농가 종합컨설팅 사업’이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축산기술 보급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컨설팅국이 지난해 컨설팅에 참여한 전국 48개 축협과 60호 농가를 대상으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컨설팅에 대해 ‘매우 만족’과 ‘만족’이 각각 31%와 51%로, 대상농가의 82%가 만족했다는 것. 컨설팅 방법과 해결능력에 대해서도 80% 이상이 만족하고 있어 컨설팅 사업이 실제 현장에서의 사육 능력과 농가 경영에 큰 보탬이 되고 있었다.

농가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됐던 컨설팅 분야와 향후 받고 싶은 컨설팅 분야 역시 ‘사양 관리’로 이를 입증했다. 또 농가들은 개량과 질병, 사료영양 순으로 관심을 표명했다.

박인희 축산컨설팅국장은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과 축산기술 보급 창구로 자리매김한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 사업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부족한 점을 개선·보완하는 동시에 양질의 컨설팅을 더 많은 한우농가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 사업은 농협이 한우자조금으로부터 정부재원을 받아 전국 축협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스터디그룹 60개를 조직화 하고, 한우 사양, 질병, 개량 등 축산분야별 전문컨설턴트(2명)가 스터디그룹별로 2016년 4회, 2017년 4회 등 총 8회를 방문하며, 지속적인 축산기술 교육과 컨설팅으로 농장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한 컨설팅 사업이다.

2016년도 4회간 실시한 교육에서 2900여명의 축협조합원이 축산기술 교육과 컨설팅 수혜를 받았으며, 지난해 컨설팅을 마쳤던 60호의 농가 분석결과 컨설팅이후 평균 송아지폐사율이 2.7%(△8.1% → 5.4%) 감소했고, 1+등급 이상 출현율도 3.3%(△59.5% → 62.8%)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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