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 30여일만에 농가 자금수요 숨통

 

FMD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잠정 폐쇄한 전국의 가축시장이 30여일만인 지난 7일 재개장됐다.

이번 가축시장 재개장을 통해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축산농가들의 양축계획에 따른 입식용 송아지 구매와 학자금·긴급자금 융통 등 연초 자금수요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중앙회는 가축시장 재개장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축협 보유 소독차량 등을 동원하여 주변도로 및 내부시설을 지속적으로 소독해 왔다.

개장 중에는 출입구 고정식 소독시설 외에 추가로 고압 분무기로 차량바퀴, 차체에 붙어있는 오염물 제거 및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가축시장 종료 후에는 주변도로 및 가축시장 내 분변 등 오염물 제거 후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은 또 정부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앞으로 질병관련 신고철저, 예찰활동 강화, 방역수칙 준수 등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 체계를 추진하고, 청소·소독 등 방역실태 이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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