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부터 전국을 휩쓸고 있는 AI에, 최근 FMD까지 발생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축산물 가격과 수급 불안이 예상되자 ‘축산물 수급대책 상황반’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현재까지 소·돼지 가격은 약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변동성이 클 수도 있다”면서 “FMD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축산물 가격과 수급동향을 예의 주시해 가격 급등 시 공판장별 공급물량을 비상 확보하고, 급락 시에는 계통 매장 할인행사 등 다양한 선제적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축산물 수급대책 상황반은 AI 발생 이후 변동 폭이 커진 계란의 수급 및 가격동향 모니터링, FMD 발생에 따른 한우·돼지 수급 및 가격동향 모니터링, 변동성 확대 시 비상물량 확보, 소비 부진 시 소비촉진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16일 AI 발생 이후 산란계 살처분으로 인한 계란 부족 사태로 계란 값은 설 성수기와 겹쳐 금년 1월 12일 30개들이 한 판에 9543원까지 상승했으나, 농협 계통 매장의 비축란 추가 공급 등으로 2월 13일 현재 계란 소비자 가격은 7945원으로 완만한 하락 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FMD 발생 이후 한우 도매가격은 kg당 1만6000원 내외, 돼지 도매가격은 4300원 내외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