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란·세포에서 배양하는 백신제제들 생산이 가능

 

씨티씨바이오는 지난달 29일 홍천사업장에 신규 투자한 백신공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백신공장 GMP 허가를 받음에 따라 종란에서 배양하는 백신제제와 세포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백신제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세균을 배양해 만드는 백신제제 라인도 빠른 시일 내에 GMP 허가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의 완제품 생산가능용량은 연간 8억 도스(Dose-1개체에 1회 주사하는 양)규모다.

성기홍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는 “청정작업장 구획관리 뿐 만 아니라 청정 환경을 위한 분리공조운영시스템을 갖추는 등 cGMP, EU-GMP가 요구하는 규격을 충족하고 있어 내수시장 석권에 이어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백신공장 GMP 허가 취득으로 씨티씨바이오는 인체의약품공장, 동물용 발효 및 액상제제공장에 이어 백신공장까지, 3년간 약 700억원에 달하는 시설투자의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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