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말산업 박람회

 

말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6차 산업으로서의 육성·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2016 말산업 박람회가 지난 13~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말산업 박람회는 정부의 말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생산, 금융, 시설, 사료, ICT 등 최신 트랜드의 말산업 소개 등 말산업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채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번 박람회의 컨셉은 ‘말산업과 말 문화예술의 콜라보’로 참여한 말산업 관련 사업체는 실질적인 판매·홍보 효과를 거뒀고 방문객들은 다채롭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받았다.

말 공연 분야에서는 프랑스의 유명 마상체조 아티스트 ‘자크페라리’의 공연과 ‘류귀화’ 작가의 공예전, ‘윤다인’ 작가의 말아트 페인 등이 선보였다.

또한 말산업 관련 직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진로상담 부스를 운영해 청년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국마사회 인사과에서도 취업상담 부스를 운영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

또 경기도지사배 승마대회, 승용마 경매, 국제 재활승마연맹 아시아 포럼 및 장제사 경진대회 등이 열려 말산업 종합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서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말산업 박람회 개최를 통해 말산업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말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발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6 말산업 박람회 현장스케치

 

①…말산업 비즈니스관에는 마필생산, 레포츠, 식품·의료, 금융, 유통, 무역, 뷰티, 패션, 시설·용품, 힐링·관광, ICT 등 국내외 말산업 관련 102개 업체 및 기관·단체에서 189개 부스를 꾸려 각종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했다.

 

②…말아트 갤러리, 말문화 공연, 말문화 백배 즐기기 프로그램 등 박람회 완성도 제고 및 참관객 유도를 위한 말문화 콘텐츠로 구성된 문화전시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마사회 기마단의 마장마술 공연 모습.

 

③…박람회 기간 중에는 제4회 경기도지사배 승마대회가 열렸다. 승마대회에는 대한승마협회에 등록된 전국 유소년, 엘리트, 생활체육인 등 300여 명의 선수와 150마리의 말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④…말산업과 관련된 창업·고용·취업 등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국마사회는 취업상담 부스를 운영했고, 농림축산식품부도 말산업 창업·고용 심포지엄을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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