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축협(조합장 진항구)은 지난 1일 제천시 의림대로 264 비둘기APT 상가동 118호 하이마트 맞은편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축협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이 로컬푸드직매장은 3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265㎡ 규모로 직매장으로 운영되며 축산물 판매장과 함께 100여 품목의 다양한 지역농산물과 가공품이 판매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전명재 NH농협제천시지부장, 김태종 충북농협지역본부 경제사업본부장, 제천단양축협 임원과 출하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진항구 조합장은 “지난해부터 참여농가 교육과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해 32명의 참여 농가를 확보하고 앞으로 계속 참여 농가를 늘려 나가겠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득이 되는 만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제천단양지역에 안심먹거리를 제공하고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에 들른 제천시 봉양읍의 변석만씨는 “농민들은 직거래를 함으로써 가격을 도매하는 것보다는 낫게 받고, 사먹는 사람은 농민한테 직접 사니까 더 싸게 살 수 있고, 앞으로도 이런 매장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제천단양축협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축산물의 경우 지난 3월 새롭게 문을 연 한방한우플라자와 연계해 다양한 특판행사를 실시하고, 농산물의 경우 신규품목 재배농가를 계속 발굴하고 철저하게 계획재배를 유도해 나아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