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지역본부

 

농협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는 지난 3일 대촌농협(조합장 전봉식)에서 농촌결혼이주여성 가족에게 베트남 모국방문을 위한 가족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윤유미(25세, 본명 누엔티녹틱)씨는 2010년 1월 남편 김용택(38세)씨와 혼인 후 6년 8개월 만에 가족과 함께 베트남 친정을 방문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은 한국국적을 취득하고 결혼 후 5년이 경과 한 이민여성 중 3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농업인 중 선정해 오고 있다.

윤유미씨는 연중 바쁜 시설하우스에서 풋고추 농사를 하는 농촌에 시집와 살림과 농사일을 배우고 있다.

그녀는 특히 당당하고 현명한 엄마가 되기 위해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2015년 9월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개명했으며, 상냥하고 친절해 이웃주민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이흥묵 본부장은 “농촌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광주본부는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지원을 2008년부터 14가정에 33명을 지원해 왔으며 결혼이민여성 1:1 맞춤영농교육, 한국문화체험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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